좋좋소1 좋좋소, 달콤함과 씁쓸함 그 사이 별 생각 없이 웃어 넘겼던 것들이, 조금씩 사실적으로 느껴질 때.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체감하는 것 같다. 어린 시절, '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일'로만 생각했던 일들. 에이 설마, 내가 백수가 되겠어? 나는 '멋진 어른'이 될 텐데 뭘. 나한테는 저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거야. 에휴 불쌍해라. 원치 않는 일을, 먹고 살려고 강제로 한다고? 나는 자아실현을 하고 말테야 그냥 왠지, 나는 탄탄대로만을 걷을 것 같다고 믿어왔다. 그리고 마주한 현실의 벽은 꽤나 높았고 지금도 고전중이다. 과거의 패기를 빌려오고 싶다. 하지만 아직도 정신을 덜 차린 것 같기도 하다.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에서 내 자랑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말이다. 예전에는 전혀 이해가지 않았던 어른들의 속마음을 이제서야 알 것만 같다. 각자.. 2021. 1. 27. 이전 1 다음 반응형